제로음료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이후로는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제로음료를 선호할까? 우선 제로음료란 무설탕 음료로써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첨가하거나 아예 당류를 넣지 않은 음료이다. 대표적인 제로음료인 콜라(코카콜라), 사이다(칠성사이다), 환타(환타오렌지맛) 등 다양한 종류의 탄산음료들이 있고 이온음료 중에서는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등이 있다. 최근에는 커피업계에서도 제로음료 열풍이 불고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등 많은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아메리카노 혹은 콜드브루 메뉴에 한해 0칼로리 버전을 출시했다. 이러한 제로음료열풍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왜 제로음료인가?
앞서 말했듯이 제로음료는 설탕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어 단맛을 낸다. 이 인공감미료는 칼로리가 없고 혈당지수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많다. 실제로 미국당뇨협회 학술지 Diabetes Care에 따르면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저혈당증 발생률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맛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당분이 없다보니 기존의 달달한 음료와는 다르게 밍밍한 맛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로음료는 향을 첨가한다. 예를들어 코카콜라 제로 같은 경우엔 라임향을 첨가했고 칠성사이다 제로는 레몬라임향을 첨가했다. 그리고 다른 성분과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맛을 내기도 한다. 펩시콜라는 체리향을 첨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제로음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현재 국내 제로음료 시장규모는 약 1200억원 규모라고 한다. 2020년 1월 대비 2021년 1월 매출액 증가율은 무려 70%이상 이라고 하니 엄청난 성장세다. 게다가 올해 초부터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CU가 PB상품으로 제로탄산음료를 출시하면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각 업체별로 비슷한 컨셉의 상품을 판매중이지만 향후에는 각자만의 특색있는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