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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건 주식 삼부토건에 대해서 알아보자

삼부토건(Sambu Construction)은 대한민국의 건설기업이다. 건축공사, 교량 및 지하철 등의 철도공사, 도시개발, 터널 등의 다양한 시설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삼부토건의 주가는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우크라이나 내전 이후 경제재건 사업 중 하나로 도로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기업인 삼부토건과 남광토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삼부토건은 올해 초 현지법인 설립 후 첫 수주 성과를 냈다. 이번 공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건설한 노후화된 키예프~하리코프 고속도로 약 100km 구간을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8억달러(약 9500억원) 규모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1월 29일 공시를 통해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지역에 위치한 '키예프-하리코프 고속도로' 개보수 및 신설구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1941년 스탈린그라드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구소련 시절 대표적인 군사도로다. 현재 일부 구간만이 남아있다. 회사 측은 향후 전체 연장길이 620km 가운데 기존 4차선 140km 구간을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고 신규 터널 5개 노선 250km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 과정에서는 한국기업들이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이탈리아 ACS그룹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차순위 업체였던 삼부토건이 기회를 잡았다. 당초 업계에서는 유럽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대신 자체 기술력만으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린 본계약 서명식에는 유리 보이코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인프라개발부 장관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과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정재남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 정부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1호이자 70년 이상 축적된 국내외 다양한 공사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781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 1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140% 급증한 194억원을 달성했다.